작성일
2019.12.09
수정일
2019.12.09
작성자
소혜주
조회수
219

[평가서] 편견을 떨쳐내고 다시 알게된 시간들

문학이라는 분야에 익숙하지 않았던 저는 이 수업을 통해 문학을 접해보았습니다. 수학, 과학 등 과 같은 답이 정해져있은 공부만 위주로 학습하였습니다. 그러한 환경에만 익숙한 저는 도서를 읽고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고 학우들과 토론을 진행하며 제각각 살아온 환경, 형성된 가치관 등 다르기 때문에 작은 하나의 주제, 문장만으로도 서로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들이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갇혀있는 저의 개념과 생각 속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극단적으로는 색 안경이라고 할 수 있지만 문학은 지루하고 재미없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산문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자연스럽게 술술 읽혀나가고 공감되는 부분이 다수였습니다. 작가가 경험했던 수많은 일들, 작가가 말하고 싶은 내재적인 의미들을 살펴보며 그 시대와, 사상 등 여러 요소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배움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도 상대적으로 더 넓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토론이라는 자체를 대학 수업에서 처음 경험해보았습니다. 초반엔 안면이 트이지 않안 학우들과 말을 트는 것 자체부터 긴장되고 조바심이 많았습니다. 꼭 책 내용만이 아닌 주제와 관련된 서로의 일상적인 이야기도 나누며 즐겁게 토론을 진행한 기억이 가장 크게 기억에 남고 앞으로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별 발표를 통해 역할 분담을 맡고 회의도 하고 서로 배려하며 책임감을 가지며 또 다른 배움을 얻었습니다. 완벽하진 못했지만 좋은 경험이 되고 발판이 되었습니다. 또한 딱딱한 문학수업이 아닌 중국의 문화와 역사, 배경이들을 살펴보며 완벽하게 습득하진 못하였지만 어느 정도 파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부적으로는 현대에 유명한 거장들의 작가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고, 작품 속 그 당시 시대의 사건, 세태들을 알아가며 중국이 현재까지의 발전하는 데의 과정을 약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이 중국뿐만 아니라 타이완, 홍콩에 대해서도 얕게나마 접하게 수업을 진행해주시고 중간중간 출장을 나가시고 직접 찍은 사진을 보여주시며 직접 구체적으로 설명도 해주시고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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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알지 못했고 관심 없었던 문학, 특히 제가 좋아하는 중국문학에 대해 애착이 생기고 이번 기회를 통해 꼭 중국문학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한국의 문학도 한번 접해보고 싶고 살아가면서 문학을 가까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부적으로 신체, 질명을 치료하는 것보다 먼저 정신을 일깨우고 그것이 치료니다"라는 말이 마음속에 새겨진 수업, 졸업하기 전까지 한 학기 남은 상태에서 이러한 소중한 수업을 이제야 수강했다는 아쉬움과 어쩌면 지금이라도 강의를 통해 나 자신 스스로를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발돋움이 된 계기가 된 것을 소중히 생각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여기에 그치지 않고 문학을 가치니 두고 외면과 내면 모두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이런 소중한 시간들, 경험들, 기회를 주신 김혜준 교수님께 감사하고 값진 것들 모두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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