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9.12.10
수정일
2019.12.10
작성자
김민지
조회수
202

[평가서] 기억에 남을 여행

이번 학기, 교수님의 '중국현대산문' 수업을 수강하게 되면서, 의견서를 적으면서도 다짐했던 이번 수업, 저의 가장 큰 목표는 '수업의 주체가 되어서 능동적으로 학습하기' 와 '교수님의 수업을 통해 중국 문화와 문학에 대해 많은 것을 익히기' 였습니다.

수업의 마무리를 앞둔 지금, 지나온 수업들과 그 과정을 생각해보면, 이번 학기는 저의 목표들에 좀 더 가까운 모습으로 발전 할 수 있었던, 그런 학기였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중국 산문에 대해 설명해 주실 때, 산문의 흐름, 특징과 더불어 중국 역사와 문화들도 종합적으로 잘 설명해주셔서 산문 작품을 읽을 때 보다 깊은 시각을 가질 수 있었고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관심도 더 커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 덕분인지 작가에 대한 조별과제를 준비하면서도 과제라는 의무감에서만 준비를 했던 이전과는 달리 알아간다는 느낌으로, 탐구하는 자세로 참여할 수 있었으며 다른 조의 발표를 들을 때에도 유난히 '더해간다'는 느낌으로 배워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작품 토론도 즐기는 자세로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 1학기에 교수님의 '중국문학개론' 수업을 수강했을 당시에는 사실, 소극적인 성격과 여러 사람 앞에서 제 의견을 말하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낀 탓에 토론만 하면 늘 다른 사람의 의견만 듣고 끝냈던 경우가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수업을 마무리하고서 왜 더 열심히 하지 못했었나와 같은 후회가 참 많이 남았었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수업의 '주체가 되어보자', '후회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수업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들을 바탕으로 나름의 준비를 하고 토론에 임한 결과, 이전보다 여러 사람 앞에서 저의 생각들을 말하는데 주저함이 많이 없어지고 어느새 재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학생이 수업의 주체가 되는 수업이 무엇인지, 저 스스로가 많이 느낄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개인적으로 변화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러한 분위기를 이끌어주시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셔서, 지난 한 학기동안 좋은 인도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기억에 남을 수업이자, 여행이었습니다.

중국의 산문에 대해, 나아가 중국의 전반적인 문학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고 깨달을 때까지, 앞으로 학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부단히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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