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2.12.05
수정일
2022.12.06
작성자
이정민
조회수
84

[토론문 4] 아직은 잔존하는 색안경을 낀 시선

1. 《동생이면서 동생 아닌》의 원문 제목, 작가 이름, 옮긴이 이름은?
《동생이면서 동생 아닌: 캐나다화인소설선 他是我弟弟,他不是我弟弟》, 천하오취안 ?浩泉 외 지음, 김혜준 외 옮김, (서울: 지식을만드는지식, 2016.5)

2. 가장 인상 깊은 작품 및 그 이유는?
필자는 《우리 아들은 여느 집 자식과는 달라》의 소재가 우리의 삶과 가장 인접하게 느껴져서 인상 깊었습니다. 이 작품을 읽을 때, 아들이 노부부에게 주택과 은행 계좌를 자신의 명의로 돌림으로써 혜택을 권유하는 장면을 보고 소득분위가 떠올랐습니다. 현재 대학생만 해도 집안별로 소득분위를 10개로 나누지만, 자발적 신고를 하지 않고 숨길 수 있는 소득을 최대한 숨겨 나라에서 제공되는 혜택을 받는 사람이 존재합니다. 정작 받아야 할 사람은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며, 과연 이것을 잡을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라는 고민도 하였습니다.


3. 지금까지 읽은 작품들을 근거로 할 때, 화인화문소설에 대한 인상은?
지금까지 읽은 작품들은 시대적 상황이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화인화문소설은 시대적 상황의 개입이 비교적 적고 화인들의 삶 자체를 현실적으로 드러냈다. 이를 통해 그들의 솔직한 감정을 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문장이 짧고 쉬워 읽기에 막힘이 없었고, 등장인물도 비교적 적은 것 같다.

4. 토론에서 다루어진 가장 중요한 문제와 그것에 대한 나의 견해 또는 결론은?
위 작품에서는 동양인이 서구에 가서 적응하지 못하여 겪는 어려움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서양인이 동양에 왔더라도 이렇게까지 어려움을 겪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필자는 약간의 차이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시민들의 동서양 차별의식이 많이 완화되었다고 해도 아직은 남아있는 것 같다. 머리로는 색안경을 끼고 보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도, 막상 마주치면 그러한 사고가 행동으로 이어지기 힘든 것 같다. 또한 실제로 한국에 거주하는 서양 사람과 동남아시아 사람들의 보면, 한국에 온 목적에서 차이도 존재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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