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0.02.04
수정일
2020.02.29
작성자
김혜준
조회수
1107

《타이완신문학사 台灣新文學史》

 


《타이완신문학사 台灣新文學史》,
천팡밍 陳芳明 지음, 고운선ㆍ김혜준ㆍ성옥례ㆍ이현복 옮김, (고양: 학고방, 2019.11)

 

  타이완 신문학은 1895년에서 1945년까지 일제의 식민시기, 1945년에서 1987년까지 국민당 정부의 재식민시기, 1987년 계엄 해제 이후 현재까지의 포스트식민시기라는 세 단계를 거쳤다. 일제강점기의 타이완 신문학은 타이완 작가를 주체로 하면서 항의 또는 항쟁의 목소리로 충만한 것이었다. 국민당 정부 하 계엄시기의 타이완 신문학은 중화민족주의와 반공정책을 주조로 하는 관방문학과 타이완 사회의 생활 현실과 권위 체제 비판을 핵심으로 하는 민간문학이 대립 경쟁했다. 계엄 해제 이후의 타이완 신문학은 타이완 의식 문학, 여성문학, 원주민문학, 군인가족 동네 문학, 동성애문학이 동시에 병존하면서 모든 문학 작품이 각기 종족ㆍ계급ㆍ젠더의 맥락 속에서 검증받게 되었다. 이 책 《타이완신문학사》는 유사한 역사적 문화적 경험을 가진 타이완과 한국이 서로 대화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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