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1.06.09
수정일
2021.06.09
작성자
이지연
조회수
127

[평가서] 일관된 처음과 끝

일관된 처음과 끝

중어중문학과 201801161 이지연

한 학기를 마치며 이번 학기에서 가장 보람찼던 수업이 <중문학개론> 수업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어느정도는 문학사 수업을 들어본 경험이 있고 이번 학기 문학 수업만 3개를 들었기에 좀 더 이해가 잘 되었던 점이 있었겠지만, 첫 시간에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가치를 어느 정도는 찾고 학기를 마무리하는 것 같아 굉장히 보람찬 수업이었습니다.

아직 첫 시간에 해 주셨던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수업을 들으며 첫째, 문학이 돈이 된다는 것과 둘째, 문학이 재밌다 라는 것을 알게 해 주신다고 하셨는데 사실 학기 중에 읽었던 책이 어려운 책도 많았지만 재밌었기에 이 말씀을 지켜 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했습니다. 책을 읽고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누는 것이 즐겁다는 것, 중국 문학에 대한 배경지식을 설명해 주셔서 이런 내용이 담겨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신 것, 이 모든 것들이 정말로 문학을 위한 수업이었던 것 같아 좋았습니다.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한 학기를 마무리할 때가 되니 남는게 가장 많은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학 수업을 제대로 처음 들은 것 같습니다. 원래 문학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책을 읽기가 쉽지 않다는 것, 그리고 중문과에 와서 중국 문학을 접했을 때 너무 재미가 없어 고민했던 부분들이 이번 학기 동안 많이 해결된 것 같습니다. 아직 문학이 돈이 된다는 부분은 더 고민해 보아야 할 부분인 것 같지만 중문과 학생으로서 문학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의를 듣는 동안 저의 노력은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 중국 지도나 보고서 제출에 있어서 좀 더 잘 할 수 있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중국문학뉴스도 최신의 문학 뉴스를 들을 수 있어 중국의 현재 사정이 어떤지 살펴 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 학기 너무 감사드리고 후배들에게도 양질의 수업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업은 빡빡하였지만 많이 얻어가는 시간이었기에 다른 건의사항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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